검찰 '코로나19'에도 나경원 자녀 입시비리 고발인 조사

손인해 기자 입력 2020. 2. 25. 14:18 수정 2020. 2. 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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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소환조사 최소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자녀 입시비리 의혹 고발인을 소환조사했다.

안 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9월 첫 고발로부터 무려 16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최근 검찰이 나 의원 비리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사실이 확인돼, 매우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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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신여대에 내부 감사보고서 자료제출 요청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뉴스1 송영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검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소환조사 최소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자녀 입시비리 의혹 고발인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25일 오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안 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9월 첫 고발로부터 무려 16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최근 검찰이 나 의원 비리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사실이 확인돼, 매우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안 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월 성신여대 법무감사팀에 공문을 보내 나 의원의 딸 입학과 관련된 내부 감사보고서 등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나 의원이 본인의 딸·아들 입시과정에서 각각 성신여대와 미국 예일대 입학업무를 방해하고, 나 의원 딸의 성적을 부당하게 상향 정정해 성신여대 학사업무를 방해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아울러 나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L) 사유화 및 특혜 의혹으로도 고발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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