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나경원 의원 자녀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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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5일 오후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한 5차 고발인 조사를 벌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후 나경원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고발자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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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철관 기자]
▲ 2019년 11월 25일 오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나경원 원내대표 7차 고발장'을 검찰에 내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윤근혁 |
검찰이 25일 오후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한 5차 고발인 조사를 벌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후 나경원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고발자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민생경제연구소,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 '함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5일 오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최근 착수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너무 늦었지만 최대한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검찰이 성신여대에 공문을 보내 나경원 의원의 비리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담당 수사검사도 급을 높여 부부장 검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들·딸 관련 입시비리 의혹만 아니라 최소 4건의 채용비리, sok관련 예산비리 의혹 등 중대한 범죄 의혹이 많다. 검찰이 반드시 구속 엄벌하고 부당 사용한 혈세를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작년 9월 16일 첫 고발일로부터 벌써 다섯 달을 넘어 어느덧 163일 째"리며 "검찰이 계속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오늘(25일) 오후 1시경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고발인을 대표해 출석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검찰 출석 전, '나 의원 구속 엄벌' 촉구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최근 또 밝혀진 나 의원의 비리 의혹에 대해 11차 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검찰에 출두할 안진걸 소장은 "오늘 2월 25일 코로나 19와중에도 검찰에서 아주 느리지만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했다"며 "저희는 신속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면서 오늘 열심히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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