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스크 안 쓰고 기침하냐" 시비가 쌍방폭행으로

전명훈 2020. 2.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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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느냐'는 지적이 몸싸움으로 이어져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건으로 번졌다.

엘리베이터에서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하는 것을 보고 B씨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생면부지인 사람의 지적에 심기가 불편해진 A씨가 이에 대응하면서 결국 몸싸움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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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장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느냐'는 지적이 몸싸움으로 이어져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건으로 번졌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4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몸싸움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이들은 서로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둘의 시비가 시작된 것은 B씨의 한 마디 때문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엘리베이터에서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하는 것을 보고 B씨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생면부지인 사람의 지적에 심기가 불편해진 A씨가 이에 대응하면서 결국 몸싸움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경찰 지구대 관계자는 "두 사람은 사실상 거의 다치지 않았다"며 "다만 서로 처벌을 원해 사건을 경찰서로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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