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재난문자 들쭉날쭉..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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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왔더니 평소에 받아보지도 못했던 재난문자가 1분에 하나씩 오네요."
경남 창원에 사는 A씨는 25일 오전 부산을 찾았다가 서구청에서 보낸 긴급재난문자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아침에 우리 동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떴다"며 "코로나19로 불안한데 우리 지역도 빠르게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확진자 동선 등이 담긴 재난문자를 받아보지 못했다거나 방문하지 않은 지역의 문자만 온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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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사는 A씨는 25일 오전 부산을 찾았다가 서구청에서 보낸 긴급재난문자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당 문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A씨는 “아침에 우리 동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떴다”며 “코로나19로 불안한데 우리 지역도 빠르게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시민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보내는 재난문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 동선 등이 담긴 재난문자를 받아보지 못했다거나 방문하지 않은 지역의 문자만 온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한 통신사 관계자는 “재난문자는 기지국 기반으로 반경 내 지역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발송된다”며 “통신사에 따라 인접 지역의 문자가 올 수도 있고,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면 그 시간대에 발송되는 거주지의 문자는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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