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적자 사업 정리 후 본업에 집중-KTB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B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적자 사업들을 정리하며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효지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YG푸즈와 프로덕션 부문 합산 영업손실은 약 10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두 사업을 정리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00억원 영업이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KTB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적자 사업들을 정리하며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600원으로 30.7%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YG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54억원(전년 대비 -7.1%), 영업이익 71억원(전년 대비 124.9%)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12억원을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4분기에 YG푸즈와 프로덕션 사업을 정리함에 따라 영업손익에 반영되던 관련 매출과 비용이 영업 외 중단 손익으로 계상됐기 때문이다. 남효지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YG푸즈와 프로덕션 부문 합산 영업손실은 약 10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두 사업을 정리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00억원 영업이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부터 식음료(F&B), 화장품 등 사업들을 확장시키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2016년 29.5%→ 2017년 28.8%→ 2018년 24.7%까지 하락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적자 사업들을 정리하며 매출총이익률이 35.8%(전년 대비 5.7%포인트 상승)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YG엔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및 동남아 공연을 취소하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공연 재개는 2분기 말부터일 것으로 추정된다. 소속 아티스트들도 순차적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2분기 중, 빅뱅은 4월 활동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트레져도 상반기 중 데뷔한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