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실패' 아폴로 13호, 영상으로 살려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20. 2. 26. 08:49 수정 2020. 2. 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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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970년 아폴로 13호의 지구 귀환 모습을 4K 해상도 영상으로 재현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발사돼 달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으로 인해 달을 선회한뒤 4월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당시 아폴로 13호는 우주선이 달로 가던 중에 산소탱크가 폭발하면서 달 착륙에 실패했는데,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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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1970년 지구 귀환 장면 4K로 재연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970년 아폴로 13호의 지구 귀환 모습을 4K 해상도 영상으로 재현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폴로13호는 달에 까지 갔지만 착륙에는 실패해 '성공적인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폴로 13호의 지구 귀환 모습을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4K 해상도 영상으로 재현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NASA는 달 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이 촬영한 달의 이미지를 사용해 그 당시 모습을 재현해 냈다. (▶영상 보기)

"이 영상은 4K 해상도로 달에서 바라본 지구와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 아폴로13 임무의 미션컨트롤과 무선통신 재개의 모습까지 달 표면의 다양한 모습을 시각화했다"고 NASA의 고다드 미디어 스튜디오는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달의 모습은 아름답고 웅장하지만, 당시 우주 비행사들이 겪었을 어려움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당시 아폴로 13호 우주 비행사들은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고 탈수 증세에 추운 온도를 견뎌야 했으며, 지구로 돌아 올 때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발사돼 달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으로 인해 달을 선회한뒤 4월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당시 아폴로 13호는 우주선이 달로 가던 중에 산소탱크가 폭발하면서 달 착륙에 실패했는데,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상에 있는 관제센터와 관계자들이 노력을 기울여 아폴로 13호에 탑승했던 세 명의 우주 비행사를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달 착륙에는 실패했지만,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으로 우주비행사들을 구해 낸 아폴로 13호 미션을 두고 ‘성공적인 실패’로 부르고 있다. 이 내용은 1995년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아폴로 13’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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