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민주당 위성정당은 꼼수" 비판

송주오 2020. 2. 26.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는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20 인재영입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논란과 관련해 "꼼수다"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해 선거법을 통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정봉주 전 의원, 손혜원 전 의원을 중심으로 비례 위성정당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전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대구 봉쇄' 표현에도 일침을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 민주당 약속 거론하며 맹비난
대구봉쇄 표현엔 "대상과 방향 잘못 잡았다" 비판
"중국서 들어와 전염병 확산하는 이들 봉쇄" 주장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는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20 인재영입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논란과 관련해 “꼼수다”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사진=연합뉴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해 선거법을 통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가 그런 약속을 했나. 민주당이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정봉주 전 의원, 손혜원 전 의원을 중심으로 비례 위성정당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이라며 “한 번쯤 바꾸는 게 맞을 것 같다. ‘제3의 길’이 희망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쓰며 위성정당 창당을 시사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전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대구 봉쇄’ 표현에도 일침을 가했다. 전날 홍 수석대변인은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은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대상과 방향이 잘못됐다”며 “봉쇄는 대구가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