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 마스크 판매처에서 편의점은 일단 제외

황희경 2020. 2. 26.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당초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가 일단 판매처에서 제외했다.

2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공적 물량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편의점들과 회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

정부는 전날 국내에서 당일 생산되는 마스크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결정하고,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는 농협·우체국과 약국, 편의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월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마스크 수출제한 및 공적판매처로 출하 의무 시행'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정부가 당초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가 일단 판매처에서 제외했다.

2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공적 물량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편의점들과 회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

유통업계는 갑작스러운 회의 취소 이유에 대해 편의점을 판매처에서 제외하고 대신 약국으로 일반 판매처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전날 국내에서 당일 생산되는 마스크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결정하고,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는 농협·우체국과 약국, 편의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이날 오전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며 판매처 중 하나로 편의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후 이의경 식약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농협과 우체국 등 공적 채널과 약국에서 공적 물량을 판매한다고 밝혔고 편의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일단 약국에 물량을 배분한 뒤 이번 주 이후 편의점을 판매처에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공급하는 마스크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100만장이 특별 공급된다. 27일부터는 약국을 통해 150만장, 우체국·농협 등을 통해 200만장 등 매일 350만장이 공급된다.

이에 대해 편의점 업계는 편의점은 영업시간이 길어 소비자들의 접근도 쉽고 정찰제로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편의점이 판매처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zitrone@yna.co.kr

☞ "내일 약국·우체국서 마스크 판매"…구입가능 수량은
☞ 음성·미결정 3번 나온 후 4번째 검사서 양성으로
☞ 속초 바닷가서 신발과 양말만 신은 여성 숨진 채 발견
☞ '거짓 진술' 신천지 신도 확진자, 주민센터 CCTV에 '들통'
☞ '대구·경북 봉쇄조치' 홍익표 "책임을 지고..."
☞ 홍상수, 연인 김민희와 베를린영화제 참석
☞ 한국인들이 '코로나19' 피해 중국으로 간다고?
☞ 대구방문 문대통령과 '확진자 접촉' 공무원의 거리는
☞ '삼일절이 일요일인데…' 대체 공휴일이 적용될까?
☞ 백골 시신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모녀의 사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