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자원봉사단 표창준 권영진 대구시장 '곤혹'.. "표창장 공개"

홍준기 기자(대구) 2020. 2.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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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우리 신천지 교인들"이란 발언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준 '표창장'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특정 단체를 두둔하기 위한 발언은 아니다"며 "평소 권 시장이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쓰고 또, 표창장을 수여했다면 자원봉사에 따른 감사의 표시일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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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기자(대구)]

 
권영진 대구시장이 “우리 신천지 교인들”이란 발언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준 ‘표창장’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권 시장이 지난 2017년 6월 30일 신천지 봉사단에 수여한 표창 내용에 따르면 ‘평소 사랑과 나눔을 통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밝고 아름다운 공동체 구현에 이바지한 공이 크므로 표창 한다’고 돼있다.

 
▲ 지난 2017년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 자원봉사단에게 수여한 표창장 SNS 캡쳐 ⓒ 프레시안(홍준기)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보건총괄팀장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히며, “단지 신천지 교인이라고 해서 문제를 삼을 수 없다”는 발언과 “우리 신천지 교인들”이라는 발언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일부 시민들의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표창장이 공개돼 비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특정 단체를 두둔하기 위한 발언은 아니다”며 “평소 권 시장이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쓰고 또, 표창장을 수여했다면 자원봉사에 따른 감사의 표시일거라”고 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52.1%를 차지하며 절반이 넘는 가운데 26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A씨(남,74세)가 숨졌다.
홍준기 기자(대구) (zoom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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