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특단..18세이상 1인당 현금 156만원

강민경 기자 2020. 2.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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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주민들에게 1만홍콩달러(156만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BBC에 따르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경제는 올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숙고 끝에 18세 이상 영주권자에게 1만홍콩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이번 조치는 1200억홍콩달러(18조7260억원) 규모 경기 부양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2021년 홍콩 자치정부의 적자는 180억달러(21조888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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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인하, 소득세 감면 등 18.7조 경기부양책 제시
폴 찬 홍콩 재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홍콩 정부가 주민들에게 1만홍콩달러(156만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은 자국 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BBC에 따르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경제는 올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숙고 끝에 18세 이상 영주권자에게 1만홍콩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또 근로자 195만명을 대상으로 2만홍콩달러(310만원)까지 소득세를 감면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홍콩은 공공주택 임대료를 낮추고, 노령수당과 복지수당 수령자들은 한 달치를 수당을 더 지급한다.

홍콩의 이번 조치는 1200억홍콩달러(18조7260억원) 규모 경기 부양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2021년 홍콩 자치정부의 적자는 180억달러(21조888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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