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복지원서 노인 10여명 사망..코로나19 검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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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복지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2달동안 노인 10여명이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사망했지만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없었다는 중국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매체 차이신은 코로나19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약 7백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는 복지원에서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열과 호흡부전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로 11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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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복지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2달동안 노인 10여명이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사망했지만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없었다는 중국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매체 차이신은 코로나19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약 7백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는 복지원에서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열과 호흡부전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로 11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습니다.
우한시 당국은 보도 다음날, 중국판 트위터인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지난 11일부터 복지원에서 진단검사를 했으며 이 가운데 1명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차이신은 지난 24일, 복지원 사망자 명단을 입수해 공개하고,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해당 복지원에서 총 19명이 숨졌다고 폭로했습니다.
특히 지난 15일 사망한 노인 1명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로 기재돼 있으며, 폐렴이라 적힌 다른 사망자 6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복지원에는 노인 458명을 비롯해 직원과 간병인 등 656명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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