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예천 이어 청도 복지시설 또 확진..모두 신천지 관련

2020. 2. 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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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 청도의 한 복지시설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집단 생활시설 감염은 칠곡과 예천에 이어 경북도 내에서만 세 번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청도에 있는 '다람 노인요양 공동가정생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시설에 근무하는 63살 요양보호사로 현재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내 집단 생활시설 감염은 칠곡과 예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서 중증장애인 시설인 칠곡 '밀알사랑의 집'과 예천 '극락마을'에서 각각 23명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세 시설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 확진을 받은 요양보호사도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칠곡과 예천의 첫 확진자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도는 복지시설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전 기준 597명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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