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달부터 코로나 감염 '30분 내 판별' 신장비 사용

박세진 2020. 2. 27.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분이면 알 수 있는 휴대용 검사장비가 일본에서 사용된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진단장비를 이르면 내달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르면 내달부터 이 장비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분이면 알 수 있는 휴대용 검사장비가 일본에서 사용된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진단장비를 이르면 내달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이 장비로는 검사 전의 검체 처리 시간을 포함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6시간 걸리는 전체 검사 과정을 30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6시간 검사'로 불리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로 확인하고 있다.

이 검사는 목의 점액이나 가래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전물질의 양을 증폭시키는 시간이 필요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가량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새 진단 장비에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개발한 유전물질 증폭시간 단축 기술이 적용됐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분리해 낸 코로나19 전자현미경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미 바이러스 검사용으로 일본에서 대당 수백만엔(수천만원)에 시판되고 있는 이 장비는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한꺼번에 4명의 검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르면 내달부터 이 장비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parksj@yna.co.kr

☞ "제때 공급한다더니" 우체국·농협 찾아갔지만
☞ '코로나19 담당 업무'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승부조작으로 은퇴한 프로축구 선수 이번엔 사기혐의
☞ 간부에게만 마스크 판매한 계룡대 PX…"서러움 느껴"
☞ "삼식이·홈트족 된 가족"…코로나19가 바꾼 일상
☞ 코로나19로 숨지면 재해사망? 일반사망?
☞ "양성 나올까봐 떨려요" 자가격리자들 '생존요령'
☞ 선로 옆 자갈 깔린 길 걷다 뒤에서 오던 전동차에...
☞ "시신을 거름으로" 인간 퇴비 장례 뭐길래
☞ 우한주민, 자식에게 병 옮길까봐 '극단 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