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우리도 설치해주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선별진료소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보건소 내 새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컨테이너 건물)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구지역 각 병원 선별진료소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병원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별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선별진료소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각 지자체의 공식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우리 지역에도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운영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에서는 입구(접수)→문진표작성→체온측정→의사진료→검체체취→출구(검사결과 통보 안내문)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뤄진다.
차량공기를 내부순환 모드(외부공기 유입 방지) 후 진입이 가능하며 검사 안내는 대형모니터를 통한 안내 및 의료진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체온 확인, 검체 채취 등 도 창문은 5cm만 내리고 시행한다.
드라이브 스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제안했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조치"라며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 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와 세종시 등에서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 제1 공용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인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보건소 내 새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컨테이너 건물)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구지역 각 병원 선별진료소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병원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별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의심환자 등 한 명 검사할 때 검체 채취 후 소독 등에 이르기까지 30분 이상 걸렸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 측정, 코와 입의 검체 채취까지 10분 안에 가능하다.
자연히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도 짧아져 선별진료소내 감염 우려도 줄일 수 있다. 일부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심환자가 몰리면서 환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교차 감염 우려도 제기돼 왔다. 또 의료진의 방호복, 마스크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천지 뒷북 고백 "중국 신도, 88명 입국..49명 서울·경기 체류"
- "한달 전 우한 같다" 日서 새어나온 불안·불만들
- 증상 심하지 않았던 대구 4번째 사망자, 집에서 대기하다 숨져
- 마스크 벗자니 불안하고..안경 김서림 해결법
- "집과 이발소만 다니셨는데.." 양산 70대 확진자의 안타까운 사연
- 회 밑에 깔린 천사채에 곰팡이 '득실'…"덤터기도 쓸 뻔" 손님 부글 - 머니투데이
- "또 신고가!" 역시 믿을 건 대장주?…힘 빠진 증시 자극한 이 종목 - 머니투데이
- [단독]요즘 이런 문자 급증…"한번 걸리면 3094만원 털렸다" - 머니투데이
- "8만전자 찍고 더 간다" 개미들 환호…코스피 2800선 넘길까 - 머니투데이
- '010' 전화도 지인 문자도 믿지말라…둔갑술까지 쓰는 보이스피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