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48명..진해 군항제 '전면 취소'
[앵커]
경남의 확진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시는 다음 달 말에 열릴 예정이던 전국 최대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했습니다.
경남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확진자가 9명 추가돼 모두 48명으로 늘었습니다.
밀양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로써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동과 산청 등 지리산권과 통영 함안 의령 등이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합천 8명, 김해와 거창 각 5명, 진주와 양산 거제 각 2명 등입니다.
확진자들은 현재 마산의료원에 35명을 비롯해 양산 부산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대부분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남도는 감염경로가 비교적 명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 48명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22명, 대구·경북 관련 11명, 한마음창원병원 관계자 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교인 5명, 부산온천교회 3명 등입니다.
경남에서도 어제(27일) 전역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달한 경남의 신천지 신도 명단은 8천 600여 명인데요.
경상남도 자체조사 9천 백여 명과 540명이 차이나,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됩니다.
확진자 19명이 나온 창원시는 지난 1963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를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오늘(28일) 오전 10시 반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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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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