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 31만명 중 11만명 증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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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천지 예수교회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 총 31만명 중 11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유무를 확인했다.
정부는 신천지대구교회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무리하고 이주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9334명 중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마무리됐다.
한편 중대본은 신천지로부터 신도 교육생 6만5000명 명단을 추가 요청해 총 31만명 명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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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신천지 예수교회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 총 31만명 중 11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유무를 확인했다. 정부는 신천지대구교회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무리하고 이주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신도 중) 현재 11만4068명에 대한 (코로나19 증상) 확인이 완료됐다. 이중 유증상자 1638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전체 국내신도 중 19만4781명에 대해 각 지자체 전담공무원이 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다. 신천지로부터 입수한 총 21만2324명 중 미성년자(1만6680명), 주소지 불명(863명)을 제외한 명단이다.
신천지 신도 중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중이다. 특히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머물도록 신천지 측에 요청했다. 김 고정관은 “협조가 미진할 경우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9334명 중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마무리됐다. 감염 검사 결과는 주말 내 나올 예정이다. 김 조정관은 "주말(3월1일) 내에 결과가 집계될 것"이라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신천지로부터 신도 교육생 6만5000명 명단을 추가 요청해 총 31만명 명단을 확보했다. 김 조정관은 “신천지 전제 명단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앞으로도 출입국 기록과 소재 조사도 계속 진행해 신천지 전수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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