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배 숨기고, 자가격리 무시..대구 공무원 일탈 잇따라

류성무 입력 2020. 2. 28. 14:40 수정 2020. 2.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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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엄중 문책한다.

지금까지 파악한 시 산하 공무원 확진자의 위반 유형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사실을 숨기고 근무하다 확진을 받거나 코로나19 검체 검사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 중 최종 확진된 사례 등이 있다.

신태균 대구시 감사관은 "일부 공무원의 일탈 행위로 시민 공분을 사고 있다"며 "위반 사항에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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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무원 확진자 21명.."일부 공무원 일탈 행위로 시민 공분"
대구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엄중 문책한다.

대구시는 일부 공무원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한 사무실 폐쇄 등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파악한 시 산하 공무원 확진자의 위반 유형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사실을 숨기고 근무하다 확진을 받거나 코로나19 검체 검사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 중 최종 확진된 사례 등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등 의심 증상 자진신고 미이행, 신고 없이 외부출입 등 자가격리 준수사항 미준수 등도 들수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시 산하 기관과 구·군을 비롯한 대구지역 공무원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드러났다.

신태균 대구시 감사관은 "일부 공무원의 일탈 행위로 시민 공분을 사고 있다"며 "위반 사항에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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