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대 기숙사 엄습한 코로나19 공포.. "행정처리 미숙" 지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권 대학교 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904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와 서울대 융합대학원에서 기숙사를 오가는 왕복 셔틀버스의 방역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904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기숙사 건물 7층은 전면 폐쇄됐다. 확진자 A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외부 연구실에서 근무하던 중 함께 근무하는 동료 B씨(타 대학교)가 최근 2일간 대구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방문, 복귀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측은 904동 7층을 폐쇄하고, 확진자의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904동 입주자 이동 및 외출을 금지하고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기존 입주자들의 퇴실도 자제를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와 서울대 융합대학원에서 기숙사를 오가는 왕복 셔틀버스의 방역도 요청했다.
다만 904동에 생활하거나 퇴실이 예정됐던 학생들 사이에선 학교 측 행정처리가 미숙하다는 불만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904동 학생들의 경우 7층을 제외하곤 각자 알아서 배달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라고만 할 뿐, 별다른 안내가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 904동이 아닌 다른 동의 기숙사생들의 경우 904동 확진자 발생 공지가 늦었다는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밤사이 256명 추가돼 2022명으로 늘었다. 28일 질병관리본부가 오전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추가 확진 등 현황에 따르면 늘어난 256명 중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231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13명을 유지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