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저주와 핍박 멈춰달라..우린 피해자" 재차 주장

황덕현 기자,한유주 기자 2020. 2.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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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고,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28일 오후3시 유튜브 등을 통해 이뤄진 9분 분량 라이브 방송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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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분량 라이브 통해 2번째 입장발표 "일상생활 해온 국민"
"신앙 핍박 속에도 모든 성도 명단 넘겨..피해사례 4000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한유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고,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28일 오후3시 유튜브 등을 통해 이뤄진 9분 분량 라이브 방송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라이브 방송은 지난 23일 방송에 이어 2번째 입장 발표다.

신천지는 "정치인과 언론이 연일 신천지가 코로나19의 진원지라고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신천지 성도임을 밝히면서 선뜻 나서기가 두려운 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앞서 경북북부 제2교도소(청송교도소) 교도관과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이 뒤늦게 신천지 성도임이 드러난 데 대한 해명이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 신앙으로 인해 가족으로부터 핍박, 폭력, 심지어 생명을 잃은 성도도 있는 가운데도 보건당국이 법적 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모든 성도 명단을 넘겼다. 17개 시도에서 성도에 대한 전화문진을 시작했으며 유증상자부터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도를 향한 해고통보, 직장 내 핍박과 괴롭힘, 가정 핍박, 낙인, 비방 등의 피해사례가 현재 4000여 건 보고됐다"며 "신천지 성도들을 향한 저주와 핍박을 멈춰달라. 가짜(허위조작정보)뉴스와 추측성 보도, 기존 비방자들의 말에 의존한 일방적 보도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주장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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