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천지 "마녀사냥 멈춰 달라..개신교계에 끝까지 맞설 것"

남정현 2020. 2.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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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신도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28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10분가량의 입장문에서 "신천지 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른 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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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가 23일 오후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 캡처). 2020.0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신도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28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10분가량의 입장문에서 "신천지 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른 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 만으로 이미 두 명의 성도가 가족에게 살해를 당한데 이어 지난 26일 울산에서 한 성도가 남편의 폭력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며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폭력을 당해 온 이 성도는 사망 직전에도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었다. 신천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8일 만에 핍박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해고 통보를 포함한 가정 핍박, 낙인, 비방 등의 피해사례가 4000여 건이나 보고됐다며,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식 보도를 중단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2명 사망, 핍박으로 인한 사망 1명이 발생했다"고 정리하며, "신천예수교회 역시 코로나19의 피해자라는 것 기억해 달라. 성도들도 평범한 시민으로 초조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한번만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신천지에 대한 비난의 메시지를 보내는 개신교계에 대해서는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 김 대변인은 "기성교단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만든 이단 프레임에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기성교회 신도가 아니라는 이유 만으로 죽어야 하는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고 판단해달라. 신천지 예수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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