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침입해 마스크 170개 훔친 철 없는10대들

박민지 기자 2020. 2.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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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구청에서 경로당에 준 마스크를 훔친 10대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27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경로당에서 마스크 170개를 훔쳤다.

경로당에 있는 마스크는 구청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나눠준 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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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한 우체국에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구청에서 경로당에 준 마스크를 훔친 10대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27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경로당에서 마스크 170개를 훔쳤다. 창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로당에 있는 마스크는 구청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나눠준 물품이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려고 범행했다”며 “안에 마스크가 있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다른 곳에서도 마스크를 훔친 적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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