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중국인' 있었다..누락 된 외국인 7명

김채현 입력 2020. 2. 29.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에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28일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명단 1,983명 가운데 중국인 등 외국인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가 인원을 누락한 탓에 뒤늦게 파악한 교인 1,983명 중에 외국인 7명이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방역 -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2020.2.20 연합뉴스

누락 된 교인 1,983명 중에 외국인 7명…중국인 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에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28일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명단 1,983명 가운데 중국인 등 외국인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가 인원을 누락한 탓에 뒤늦게 파악한 교인 1,983명 중에 외국인 7명이 포함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2명, 미국 2명, 일본 1명, 호주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이다. 이들이 언제부터 국내에 거주했는지, 최근 신천지 예배에 참석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대구시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새로 추가된 신천지 신자를 경찰 등과 함께 신속하게 소재를 파악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날 정부에서 받은 신천지 대구센터 명부와 직접 확보한 명부를 대조한 결과 신도 1천983명을 추가 확인했다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했다. 또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했다”고 고발 이유를 말했다. 대상자는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신천지 대구센터 관계자 전원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