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 영덕군 공무원, 신천지 신도 사실 숨기고 계속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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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시 대상이 되어야 할 공무원이 평소처럼 태연히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17일부터 영덕군청에 출근해 재난상황실에서 군수, 부군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영상회의에 참석했고 24일 부산 진구보건소로부터 '신천지 교인 능동감시대상' 통보를 받고도 이를 숨긴채 28일까지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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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부군수,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 등 90여명 접촉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시 대상이 되어야 할 공무원이 평소처럼 태연히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공무원은 신천지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29일 경북 영덕군에 따르면 군청에서 근무하는 A씨(32)가 지난 16일 오후 9시 포항 신천지교회 신도인 여성 확진자를 만난 후 유증상을 보였다.
A씨가 만난 포항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7일부터 영덕군청에 출근해 재난상황실에서 군수, 부군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영상회의에 참석했고 24일 부산 진구보건소로부터 '신천지 교인 능동감시대상' 통보를 받고도 이를 숨긴채 28일까지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A씨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숨겨 알 수 없었다. 28일 오전 부산에서 검사를 받고 전화로 당담계장에게 알리면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A씨와 접촉한 이희진 영덕군수와 부군수,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 등 9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감염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28일 부산 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된 A씨의 검사 결과는 29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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