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남자들 있다"..출동해보니 마스크 2만개 운반중

정윤아 2020. 2. 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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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보건용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국외반출하려고 했던 일당을 잡아 수사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께 금천구 한 도로변에서 두명의 남성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옮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외 반출을 위해 마스크를 대량 매입한 것으로 보고 이들이 반출하려던 마스크 2만개를 임의제출받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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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마스크 옮긴다는 신고 받고 출동
경찰, 마스크 2만여개 임의제출 받아 수사중
[파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전국 읍·면 우체국·농협·약국 등 공적판매처가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지난 28일 경기 파주 문산우체국에서 시민이 마스크와 거스름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2020.02.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보건용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국외반출하려고 했던 일당을 잡아 수사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께 금천구 한 도로변에서 두명의 남성이 마스크를 대량으로 옮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도로변에서 마스크 박스를 (차로) 옮겨 싣고 있던 남성 2명을 임의동행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국외 반출을 위해 마스크를 대량 매입한 것으로 보고 이들이 반출하려던 마스크 2만개를 임의제출받아 확보했다.

또 마스크 매입 경로를 역추적해 매점매석 또는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뒤 지난 5일 매점매석 금지를 고시하고 단속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 18곳과 경찰서 255곳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 18곳과 경찰서 255곳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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