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을 기초의원 9명 "배현진 버리면 청년들이 외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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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공천 신청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에 추가로 공천 신청 공모를 받는다고 한데 대해 통합당 송파을 시·구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당 안팎에서 배 전 아나운서의 공천을 유력하게 봤기에 공관위의 추가 공모에 적잖이 당황했다는 분위기다.
송파을은 배 전 아나운서 외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인 김용태씨가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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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공천 신청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에 추가로 공천 신청 공모를 받는다고 한데 대해 통합당 송파을 시·구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당 송파을 시·구의원 9명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당에 대한 충심으로 송파을 추가공모 철회를 공관위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흙수저 배현진을 버리면 청년들이 외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전날 서울과 경기,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등 전국 26개 선거구에서 공천 후보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 전 아나운서가 공천을 신청한 송파을이 포함됐다.
당 안팎에서 배 전 아나운서의 공천을 유력하게 봤기에 공관위의 추가 공모에 적잖이 당황했다는 분위기다. 송파을은 배 전 아나운서 외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인 김용태씨가 공천을 신청했다.
송파을 시·구 의원들은 "2년전 재보궐 선거에서 배 전 아나운서가 패한 것은 바른미래당이 함께 나오며 표가 분열돼 실패한 선거였다"며 "당시 배 전 아나운서는 송파에 온 지 두 달도 안됐음에도 2년 가까이 지역구를 뛴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배 전 아나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오래 지역을 지켜온 저희도 놀랄 정도로 끈기로 무너진 지역 당협을 완벽하게 재건했다"고 배 전 아나운서를 치켜세웠다.
이들은 "송파을은 4년 전(최명길)에도, 2년 전(최재성)에도 우리당이 빼앗긴 지역"이라며 "더 이상 송파을은 아무나 내리꽂아도 당선되는 선거구가 아니다. 서울 49개 지역구 중에서 최근 2040세대 인구증가가 유일한 선거구가 송파을이라는 사실을 공관위가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파을 선거구는 더 젊어졌고, 배현진은 송파을에 특화된 후보"라며 "1926:1이라는 꿈같은 경쟁률을 뚫고 MBC 아나운서가 돼 최장수 뉴스데스크 앵커가 된 '흙수저의 전형 배현진'을 공천해 총선승리는 물론 이 나라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통합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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