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8개월간 우한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42명" 잠정 파악

고동욱 2020. 2. 29.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개월간 신천지 신도 42명이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신천지 신도 24만4천743명에 대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출입국 기록을 질병관리본부(질본)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신도 21만1천462명 중에서는 3천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었다.

또 해외 신도 3만3천281명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만4천743명 가운데 '중국서 입국' 3천610명..질본에 통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지난 8개월간 신천지 신도 42명이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신천지 신도 24만4천743명에 대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출입국 기록을 질병관리본부(질본)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날 질본이 출입국 기록 조회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확인 결과 전체 신도 가운데 3천610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중 42명이 우한에서 들어왔다.

국내 신도 21만1천462명 중에서는 3천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었다.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신도는 41명이었다.

또 해외 신도 3만3천281명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이었다.

법무부는 다만 분석에 사용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는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향후 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명이인이라는 등의 이유로 인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sncwook@yna.co.kr

☞ "저희 엄마는 신천지가 아니라서 검사·치료 못 받아 숨져"
☞ "난 탈퇴했는데…" 신천지가 넘긴 6만5천명 진짜 맞나
☞ "병도 병이지만 굶어죽겠다"…신음하는 자영업자
☞ 운전 중인 보건소 직원에 침 뱉은 20대 여성 확진자
☞ '억울한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확산에…
☞ "대파밭 갈아엎는다는데…" 구워 먹어 보세요
☞ '여성은 꽃이라네' 북한 남자가 소개하는 인기가요 'TOP3'
☞ 김천교도소서 첫 재소자 코로나19 확진
☞ "발효음식 짜게 먹으면 코로나19 예방?"
☞ 문경시장 자가격리…신천지 교인 축가 부른 결혼식 참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