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가족 4명 집단 감염..부부·10대 딸 2명 확진 판정

진현권 기자,이윤희 기자,조정훈 기자,유재규 기자 2020. 2. 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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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으로, 전날(오후 4시 기준) 79명보다 8명 늘었다.

이들은 어머니와 딸 2명으로, 전날 아버지가 확진판정을 받아 일가족 4명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전 3번째 확진자의 부인(42·5번째)과 딸(16·6번째)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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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확진자 87명으로 늘어..전날 比 8명 증가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경찰관들이 방역복을 입은 채 이동하고 있다. 2020.2.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이윤희 기자,조정훈 기자,유재규 기자 = 경기지역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으로, 전날(오후 4시 기준) 79명보다 8명 늘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화성 3명, 수원·오산 각 2명, 시흥 1명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은 3515명으로 이 가운데 1106명이 해제돼 현재 2409명이 격리된 상태다.

화성시에서는 이날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어머니와 딸 2명으로, 전날 아버지가 확진판정을 받아 일가족 4명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화성 진안동 다람마을 LG태안자이아파트에 거주하는 관내 3번째 확진자(60)의 딸인 A양(14)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3번째 확진자의 부인(42·5번째)과 딸(16·6번째)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성에선 첫 일가족 감염사례다.

A양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화성 확진자는 A양이 추가 확진자로 나오면서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시흥시에서도 능곡동에 거주하는 B씨(30)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됐다.

B씨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지난 27일 센트럴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수원시에서도 장안구 율전동(율천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C씨(23·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5~16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C씨의 부모가 수원에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C씨 부모는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입원 중이다.

C씨는 발열 및 호흡기증상을 보여 전날(28일) 오후 5시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4시15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배와 미사 등 종교행사와 각종 모임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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