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패션위크' 다녀온 한국인 2명 확진..연예계 비상

임지우 인턴기자 2020. 3.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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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국내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는 송혜교, 아이유, 한예슬, 청하, 환민현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가 대거 참석한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예계는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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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AP/뉴시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3일(현지시간)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2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국내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는 송혜교, 아이유, 한예슬, 청하, 환민현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한 연예인의 스텝 A씨가 광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9일 A씨와 밀라노 패션위크 출장에 동행했던 32세 여성 B씨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9~2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출장을 다녀왔다. B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서울 논현동 사무실을 거쳐 자택으로 갔다. 25일에는 청담동 미용실과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성형외과,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 옷가게 등을 방문했으며 논현동 사무실과 음식점, 카페에 들른 후 귀가했다. 26일에는 청담동 미용실과 논현동 사무실과 스튜디오, 서초구 스튜디오 등을 방문했다. B씨는 입국 후 계속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7일 이탈리아 출장 동행자 A씨가 광진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8일 오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류스타가 대거 참석한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예계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개막한 세계 3대 패션쇼인 밀라노 패션위크는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 확진자가 늘자 일부 이벤트를 취소하는 등 축소 운영됐고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이탈리아에선 29일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889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으며 밀라노 패션위크를 전후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예인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텝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류 스타들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아직까진 연예인 당사자가 확진을 받은 사례는 없는 것을 알려졌다.

검역 당국은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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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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