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병대 기틀 다진 박구일 전 해병사령관 별세
김귀근 입력 2020. 03. 01. 14:28기사 도구 모음
해병대사령부 재창설(1987년 11월 1일) 당시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돼 해병대의 기틀을 다진 박구일 제17대 해병대사령관(예비역 해병중장)이 1일 오전 6시 30분 별세했다.
전쟁 후 해병대 7연대장, 6여단장, 1사단장, 해군 제2참모차장을 지냈으며 1987년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는데 기여했다.
1988년 해병대사령관 예편 후에는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겸 사무총장을 각각 역임하고 제14·15대 국회의원에 당선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병대사령부 재창설(1987년 11월 1일) 당시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돼 해병대의 기틀을 다진 박구일 제17대 해병대사령관(예비역 해병중장)이 1일 오전 6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4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8년 해군사관학교 12기로 임관했다. 1968년 4월 베트남전에 대대 작전 장교로 참전해 청룡부대의 호이안지구 전승에 기여해 인헌무공훈장과 자유월남 금성훈장을 받았다.
전쟁 후 해병대 7연대장, 6여단장, 1사단장, 해군 제2참모차장을 지냈으며 1987년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는데 기여했다.
1988년 해병대사령관 예편 후에는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겸 사무총장을 각각 역임하고 제14·15대 국회의원에 당선했다. 15대 때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배수자 씨와 아들 박재연(SBS 차장), 박재병(고려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물리학부 교수) 씨와 딸 박영숙 씨가 있다.
장례는 해병대장(葬)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안장식은 발인 당일 오전 11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빈소 ☎ 02-2258-5940
three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EXID 출신 하니,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교제
- 李, '성접대 뒤 박근혜 시계 줬다' 주장에 "거짓말로 장난쳐"(종합) | 연합뉴스
- '나토총장 펑크'에 대통령실 "양해"…'바이든 노룩악수' 뒷말도 | 연합뉴스
- 스페인왕비 만난 김여사 "우린 동갑"…'재회' 바이든엔 "반갑다"
- 조유나 양 가족, 신원 모두 확인…타살 혐의 없어
- 미성년자들 성학대한 'R&B 황제' 알 켈리에 징역 30년형
- [영상] 루나코인·수면제·극단선택…조유나 부모의 마지막 검색어 | 연합뉴스
- 만취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여자친구 폭행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입건
- 여중생들 성추행 현장 신고하고 범인 추격한 고교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