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후 우한 방문 신천지 신도 42명 확인"

최용락 기자 2020. 3.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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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코로나19 발생 뒤인 지난 1월에도 신천지 신도 일부가 중국 우한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천지 신도 중 일부가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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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한 신천지 신도 유입설' 실마리 잡았나

[최용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발생 뒤인 지난 1월에도 신천지 신도 일부가 중국 우한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천지 신도 중 일부가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법무부는 신천지 신도 24만 4743명에 대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 출입국 기록을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한 바 있다. 해당 기간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신천지 신도는 42명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우한을 방문한 신도 규모 자체는 크지 않다고 보이고 아직 조사 중"이라며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52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113명(59.9%)이다.

대구 확진자 2569명 중 1877명(73.1%)도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대구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690명도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최용락 기자 (ama@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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