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에.. 방독면·방진 마스크도 품절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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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이모(31·여)씨는 얼마 전 온라인 마켓에서 산업용 방진마스크 20매를 구매했다.
방진마스크 구매 관련 글이 늘며 일각에선 '방진마스크는 산업체 종사자들이나 의료진 등이 생업을 위해 반드시 써야 하는 물품인데 일반 구매자들이 몰려 품절사태가 빚어지면 안 된다며 구매를 지양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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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진마스크를 살 수 있는 구매처를 공유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수년 전 구매해뒀던 방진마스크를 써도 될지 묻는 글이나 착용 후기 글도 줄을 이었다. 방진마스크 구매 관련 글이 늘며 일각에선 ‘방진마스크는 산업체 종사자들이나 의료진 등이 생업을 위해 반드시 써야 하는 물품인데 일반 구매자들이 몰려 품절사태가 빚어지면 안 된다며 구매를 지양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일반 마스크를 구할 수 없으니 방진마스크라도 사둬야겠다’며 구매의사를 밝혔다.
마스크에 이어 니트릴(합성고무) 장갑 역시 사재기 대상이 되고 있다. 호흡기뿐 아니라 손을 통해서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전날 서울 광진구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100개들이 니트릴 장갑 5상자를 구매한 서모(52·여)씨는 “시간이 지나면 니트릴 장갑도 마스크처럼 품귀현상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껴 미리 사두려고 나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져 앞으로는 자녀들에게 외출할 때 마스크뿐 아니라 니트릴 장갑도 착용하라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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