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중국 처음" 코로나에 공기 '깨끗'..나사, 위성사진 공개

박혜연 기자 2020. 3.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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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중국 전역의 공기 오염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나사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올해부터 중국 대기 속 이산화질소 농도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 인근에서만 깨끗한 공기가 나타났다가 이후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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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항공우주국(NASA)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중국 전역의 공기 오염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나사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올해부터 중국 대기 속 이산화질소 농도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수년 간 같은 기간에 비해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공장들이 작업을 중단하거나 폐쇄되면서 유독가스 배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 인근에서만 깨끗한 공기가 나타났다가 이후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이 보인다.

나사는 올해 1~2월과 작년 동기간을 비교하며 "올해 나타난 대기오염의 감소는 인구 이동과 사업활동이 제한되고 수백만명이 격리에 들어간 시점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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