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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마스크..'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일상

신대희 입력 2020. 03. 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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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써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광주시민들의 일상생활도 바뀌고 있다.

광주 북구에 사는 공무원 A(31)씨는 2일 "귀가 때마다 물품 방역에 주의를 기울인다. 압축 분무기에 소독약을 넣어 쓰고 있다. 면 마스크도 삶아 소독 중"이라고 말했다.

북구 용봉동 주민 B(29)씨는 집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위생 장갑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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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에 소독약, 식기·빨래 따로, 위생 수칙 준수 철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학부모가 자녀의 짐꾸러미를 방역하고 있는 모습. 2020.02.2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집에서도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써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광주시민들의 일상생활도 바뀌고 있다.

광주 북구에 사는 공무원 A(31)씨는 2일 "귀가 때마다 물품 방역에 주의를 기울인다. 압축 분무기에 소독약을 넣어 쓰고 있다. 면 마스크도 삶아 소독 중"이라고 말했다.

북구 용봉동 주민 B(29)씨는 집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위생 장갑을 쓴다. 가족 4명이 식기를 따로 쓰고 뜨거운 물로 소독 중이다.

B씨 가족 모두 업무상 다중과 접촉해 세탁물도 따로 세탁한다. 대중교통도 이용하지 않는다.

남구 주민 40대 여성 C씨도 위생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외출 전후 자녀들의 옷·신발·소지품을 분무형 소독 제품으로 방역한다.

C씨 부부는 살균제와 소독용 물티슈로 집 내부를 자주 청소한다. 마스크와 장갑 사용도 생활화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는 기본이다.

가정 방역 물품 수요도 폭증했다. 일반 손 소독제뿐 아니라 병원에서 사용하는 물건·피부 살균 소독 제품(티슈·액상 등)도 업체별로 300~500%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 지역 전문 방역 업체 사장들은 "지인들이 가정에서 쓸 소독 제품을 달라고 요구한다. 우리도 거래처에서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모 방역 업체 사장은 "살균제·소독약이 떨어져 동종 업계서 빌린 경우가 잦다. 지난달 6일부터 출·퇴근 시간 전후로 일정이 빼곡하다. 주로 학원가와 카페의 방역 요청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관공서도 최고 수위의 청사 방역을 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도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명 한 명이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서로를 지키고,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 일선 5개 구청도 각 행정복지센터에 방역 물품을 비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권장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도 자율 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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