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자 확진자 주일예배 참석..양림교회 폐쇄

천정인 2020. 3. 2.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거주자가 주일예배를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이들 모자는 확진 판정이 내려진 당일 오전 10시 2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2시간 가량 광주 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에서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 참석자는 200∼250여명가량으로, 이 가운데 10여명이 이들 모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마 근무한 광주우체국도 폐쇄·직원 자가격리
아들 확진자 유럽 여행 다녀와..감염경로 추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거주자가 주일예배를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양성 판정이 내려지기 전 당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증 확산이 우려된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는 A(48·여)씨와 아들 B(21)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모자는 확진 판정이 내려진 당일 오전 10시 2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2시간 가량 광주 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에서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 참석자는 200∼250여명가량으로, 이 가운데 10여명이 이들 모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봉로에 위치한 광주우체국 민원실 직원인 A씨는 지난달 28일까지 직장에 출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우체국도 이날부터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직원들은 자가격리됐다.

B씨는 입대를 위해 대학을 휴학한 학생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동행자 없이 홀로 영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등 유럽 등지를 여행했다.

다만 B씨가 여행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아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이들 모자가 다녀온 양림교회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 모자와 함께 살고 있는 A씨의 친정 어머니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

iny@yna.co.kr

☞ '코로나19 도로통제 요원 2명 살해' 20대 결국…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19 검사 해보니…
☞ 여수서 야당 국회의원 비서 숨진 채…
☞ "(코로나에) 걸리든 말든 개의치 않아. 콜라텍에 매일 와"
☞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접속 등 장애…"내부 파악 중"
☞ 소망교회, 온라인예배 헌금 3억 2천만원 대구경북 기부
☞ "풀린개 죽이면 5만원"…코로나19 속 中아파트 장려금 논란
☞ 앤-마리, '욱일기 의상' 논란 사과…"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
☞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넘어"
☞ "책가방만 메면 배 아파요"…꾀병 아닐 수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