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첫 코로나 확진..일본인 확진자와 접촉

박혜연 기자 입력 2020. 3. 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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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2일 AFP통신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64세 여성 한 명과 그의 딸 31세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은 "일본인에 대한 정보를 받고 인도네시아 팀이 그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 여성 2명을 확인했고, 오늘 아침 이들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보건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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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2일 AFP통신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64세 여성 한 명과 그의 딸 31세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데뽁에 거주해왔으며, 현재 수도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명 모두 안정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한 일본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본인은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도도 대통령은 "일본인에 대한 정보를 받고 인도네시아 팀이 그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 여성 2명을 확인했고, 오늘 아침 이들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보건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처할 준비가 잘 돼 있다"며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 100여 곳이 준비돼 있고 국제 기준에 맞는 장비들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인구가 2억6000만명이 넘지만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 체계가 취약한 국가들은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위험이 높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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