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천식치료제 쓴 코로나 환자, 음성 판정받고 퇴원

박세진 2020. 3.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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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치료에 쓰는 흡입형 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해 효과를 봤다는 임상 사례가 보고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약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선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치료약이 없는 상황인 만큼 반가운 얘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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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치료에 쓰는 흡입형 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해 효과를 봤다는 임상 사례가 보고됐다.

3일 TV(데레)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시가라카미(足柄上)병원 등의 치료팀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67세 이상의 승객 3명에게 천식 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를 사용해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들 환자 중 73세 여성 환자는 이 약을 쓴 지 2일 정도가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됐다.

지난달 10일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하선해 입원 치료를 받은 이 여성 환자는 다시 음성으로 판정돼 지난달 28일 퇴원했다.

치료팀은 이 약의 염증 억제 기능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의료기관에도 사용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일본감염증학회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약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선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치료약이 없는 상황인 만큼 반가운 얘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일본감염증학회 홈페이지 [캡처]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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