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주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우리 곁을 떠나셔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제 열여덟 분밖에 계시지 않아, 한 분 한 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3일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이모 할머니가 전날 92세를 일기로 대구 자택에서 별세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928년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17살 때 돈을 벌기 위해 중국 베 짜는 공장에 갔지만, 이후 상상도 못한 끔찍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당했다”며 “8·15 해방 후 고향으로 오지 못하고 중국에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에 따르면 고인은 이후 2000년대에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우리 곁을 떠나셔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제 열여덟 분밖에 계시지 않아, 한 분 한 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에서 이제 18명까지 줄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