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나동연 '양산공천' 설전.. "사람 무섭다" vs "말 지나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5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미래통합당 공천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이게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4일 설전을 벌였다.
홍 전 대표는 4일 나동연 전 시장이 경남 양산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에 대해 "제가 고향을 떠나 경남 험지인 양산을로 선거구를 옮긴 결심을 하게 된 배경은 지난 1월초부터 나 전 시장이 (내가) 양산을로 오면 선거를 책임지겠다고 출마 요청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라며 "이젠 사람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공관위가 자신에게 다른 지역구 출마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나 전 시장을 양산을 공천에 염두를 둔 것으로 보이지만 그건 양산을을 김두관 후보에게 바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25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해본다"고 분노를 표했다.
나 전 시장은 "어쩌다 보니 (홍 전 대표와) 운명의 장난인지 경쟁을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며 "정치의 금도를 지키려고 끝까지 추가 공천 신청을 거부했고, 누구든 공천자가 나오면 당선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관위에 전했다는 사실을 (홍 전 대표도)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를 양산으로 오라고 종용한 것이 덕담에 불과했다고 하는데, 덕담이라는 것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하는 말이다. 아주 모욕적인 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덕담을 한두번도 아니고 수시로 전화해서 하는가. 정치가 무엇인지 사람을 버리는 것도 일순간"이라며 "유승민 의원이 힘든 세월을 보낸 것도 정치적 소신을 떠나 '배신자' 프레임에 갇혔기 때문이다. 경상도 사람들은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쏘아붙였다.
☞"다 털렸죠ㅋㅋㅋ"…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해킹?
☞"유명 연예인 신천지 명단" 지라시… 아이비 '분노' 왜?
☞이만희 귓속말 김평화는 누구?… "떠오르는 실세"
☞나대한 여자친구 누구?… 연봉 1억 플로리스트
☞김미연 임신… "기적과 축복에 감사해"
☞지휘자 정명훈, '자가격리' 자청한 이유는?
☞쇼트트랙 김예진 은퇴… “더 이상 운동할 자신 없어”
☞대전 확진자, 대덕구 이노켐텍 근무… 신천지 교인
☞양준일 아내와 어떻게 만났나… "첫 눈에 반해♥"
☞정샘물 해명… 어쩌다 코로나19 확진설이?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