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관계' 김무성, "박근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

강주헌 기자 2020. 3.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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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모두 힘을 합치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어느 누구보다 애국심이 강한 분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이라며 "크게 환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박 전 대통령의 '우파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열렬히 환영하며,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받아 우리 모두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단결해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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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모두 힘을 합치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어느 누구보다 애국심이 강한 분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이라며 "크게 환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발표된 후 입장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은 서로 힘을 합칠 때"라며 "합치지 못하면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고,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박 전 대통령의 '우파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열렬히 환영하며,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받아 우리 모두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단결해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이 김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기용하면서 친박 좌장으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은 18대 총선 당시 친이(친이명박)계 '공천 학살'로 낙천한 뒤 '친박 무소속'으로 귀환했다.

2010년 세종시 이전 규모와 관련해 입장이 엇갈리면서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18대에 이어 친박계가 주도한 19대 총선에서도 공천 학살 대상에 포함됐다. 20대 총선에선 청와대와 비박계의 갈등으로 당시 당대표였던 김 의원이 공천장 직인을 거부하고 부산으로 가버리는 '옥새 파동'을 겪기도 했다.

2012년 대선에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복귀해 박 전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지만 2016년 탄핵 정국에선 자신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박 대통령 탄핵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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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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