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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 편지 첫 부분에 '대구·경북' 언급..박근혜의 노림수

유한울 기자 입력 2020. 03.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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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과 태극기 세력을 따로 언급했습니다. 정치적인 부활을 노리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민심을 분열시킨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첫 친필 편지 첫 부분에 대구·경북, 즉 TK를 언급했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4일) 한 언론에 나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의 현재 상황을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한복판에 빠진 지역 민심을 파고든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또 강조한 것은 이른바 '태극기 세력'입니다.

[유영하/변호사 : 나라 장래가 염려돼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국민들의 한숨과 눈물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 세력으로 인하여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층을 집중 공략해 정치적 재기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전 국민이 합심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에 민심을 분열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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