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판매' 공영쇼핑, 마스크 공적판매처 제외

표주연 2020. 3.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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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적판매처에서 공영쇼핑이 제외된다.

마스크 판매 시간 등을 알리지 않고 '게릴라' 방식으로 판매해온 공영쇼핑 판매에 국민들의 불편이 더욱 커졌다는 비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공영쇼핑을 마스크 공적판매처에서 제외하고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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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2월19일부터 마스크 약 100장 판매
공영쇼핑 확보 마스크 100만장 식약처로 반납
[서울=뉴시스] 정부가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쇼핑 등 공적 유통채널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긴급 수급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마스크를 향한 수요가 몰리면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공영쇼핑 홈페이지 갈무리) 2020.03.05.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마스크 공적판매처에서 공영쇼핑이 제외된다. 마스크 판매 시간 등을 알리지 않고 '게릴라' 방식으로 판매해온 공영쇼핑 판매에 국민들의 불편이 더욱 커졌다는 비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공영쇼핑을 마스크 공적판매처에서 제외하고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영쇼핑은 2월19일부터 '게릴라 방식'으로 마스크를 판매해왔다. 마스크 판매 편성 시간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전화주문만으로 구매하도록 한 방식이었다. 공영쇼핑이 확보한 마스크 수량은 약 200만개였으며, 그간 공영쇼핑은 하루 최소 6만개에서 최대 15만개를 판매해 약 100만개 가량의 마스크를 판매해 왔다.

공영쇼핑 측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잘 다루지 못하는 주부나 노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방식 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때문에 언제 마스크판매 방송이 나올지 알 수 없는 국민들은 공영쇼핑 방송을 계속 주시해야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결국 정부가 공적판매처에서 공영쇼핑을 제외하면서 마스크 판매는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통해 공급된다. 정부는 공영쇼핑이 이미 확보했지만 아직 판매하지 않은 마스크 100만여장도 식약처로 반납하게 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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