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고맙습니다" 경북에 보낸 전남 '사랑 도시락'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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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시민이 전남도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의 글이다.
전남도가 경북지역에 보낸 '사랑의 도시락'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여성단체와 공동으로 사랑의 도시락 300개를 경북 안동의료원으로 보냈다.
전남도는 앞으로 한달간 매일 30일간 총 9000개의 도시락을 경북지역에서 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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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지사에 감사의 전화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이 경북에 도시락을 전달했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고맙습니다"
경북 안동의 한 시민이 전남도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의 글이다.
전남도가 경북지역에 보낸 '사랑의 도시락'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여성단체와 공동으로 사랑의 도시락 300개를 경북 안동의료원으로 보냈다.
도시락은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비롯해 김치와 새우, 계란말이 등 13가지 반찬과 밥, 봄동국으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한달간 매일 30일간 총 9000개의 도시락을 경북지역에서 배달할 예정이다.
하루는 전복, 다음날은 떡갈비를 번갈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의 도시락은 안동의료원과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지역을 돌아가며 배달된다.
이미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매일 도시락 만들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을 받은 경북민의 감동도 전해지고 있다 .
안동의료원장은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고 힘이 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전화를 통해 김 지사에게 "너무 고맙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경북민의 뜨거운 반응에 '사랑의 도시락'갯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요파악을 통해 도시락 하루 300개에서 500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여성단체 회원들의 참여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지난 4일 대구경북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중에 20~30대 여성이 60%나 되는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여성 위생용품 5500개를 대구와 경북에 함께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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