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 보낸다.."풍우 함께 견디자"(종합)

차대운 2020. 3. 5.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전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에 100만장의 마스크를 기증한다.

마윈공익기금회는 5일 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에 최대한 빨리 100만장의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면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최근 일본에도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통해 전달 예정.."우리도 힘 보탤 수 있기를"
한국으로 보내질 마스크들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 계열 물류 회사인 차이냐오(菜鳥) 창고에서 마윈공익기금회가 한국에 보낼 마스크 화물이 정리되고 있다. 2020.3.5 photo@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전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에 100만장의 마스크를 기증한다.

마윈공익기금회는 5일 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에 최대한 빨리 100만장의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면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알리바바 계열 물류 회사인 차이냐오(菜鳥) 물류 창고에서 쌓인 마스크 사진도 공개했다.

이번 마스크 기증은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우리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 한국에서 온 물자가 극한 어려움을 완화해줬다"며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산하를 맞댄 이웃으로서 함께 풍우를 견디자"라며 "한국이 상황이 하루빨리 좋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최근 일본에도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

마윈은 알리바바를 창업해 중국 최고의 부호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작년 11월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382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했다.

마윈은 1999년 약 8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알리바바를 세워 미국의 아마존과 맞먹는 세계 정상급 전자상거래 업체로 키워냈다.

그는 알리바바 창업 20년 만인 작년 9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교육을 비롯한 여러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cha@yna.co.kr

☞ 청와대 "문대통령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사진, 조작"
☞ 스피래닉 "누드 유출 충격, 수영복 사진 촬영으로 이겨내"
☞ 일본, 한국인 입국제한 강화…아베 "2주간 지정장소 대기"
☞ "中 샤오미로 매일 마스크 100만장 불법수출 정황"
☞ '마스크 대란에' 수십만장 쌓아두고 지하주차장서 몰래…
☞ 홍준표·김태호 공천탈락…이주영·김재경·김한표 컷오프
☞ '장모상 중·신행 돌아오자마자' 방역 뛰어든 공무원들
☞ 강경화가 "투박하다" 한 입국금지국들 특징보니
☞ 신천지 교단 '폭풍 성장'의 비밀 3가지
☞ 괴산 80대 확진전 진료한 병원과 딸 '진실 공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