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미국 코로나 확진자 200명 '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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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재차 나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국(AID) 국장을 지낸 제러미 코닌디크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사례가 적은 탓에 전체 확진자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이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보는 공식 확진자 수는 아마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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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재차 나왔다.
미국에서는 5일(현지시간) 전체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국(AID) 국장을 지낸 제러미 코닌디크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사례가 적은 탓에 전체 확진자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이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보는 공식 확진자 수는 아마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닌디크 전 국장은 또 "국내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과 맞물려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확인된 환자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부터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22명째 나온 뉴욕주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도 진단키트가 확충되면 확진자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뒤늦게 각 지역 연구기관까지 코로나19 진단 업무에 투입해 일일 검사 수를 늘리고 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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