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진단키드株 급등

김규리 2020. 3.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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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수젠텍은 가격제한폭(29.68%)까지 치솟은 1만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수젠텍은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10분 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혈액기반 진단으로 무증상 감염자 판명까지 가능해 혹시 모를 잠재적 감염자도 선별해낼 수 있다. 이미 국내 대학병원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함께 앞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에 성공했다는 씨젠 또한 글로벌 주문 쇄도 소식에 전일대비 17.34%(6450원)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에 세계 주요국의 긴급 주문 요청이 잇따르면서 향후 매출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씨젠은 전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국에서 관련 진단키트 주문 요청이 들어온다"면서 "그동안 하루 생산 물량의 10% 정도를 수출했지만, 이번 달부터 수출 물량을 25%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씨젠은 코젠바이오텍·솔젠트·SD바이오텍과 함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한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4개 국내 기업 중 하나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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