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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확진자, 빙산의 일각" 일본 내부 또 터져나온 목소리

김성은 기자 입력 2020. 03. 06. 13:36 수정 2020. 03. 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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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실상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거부한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능력이 모자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일본 내에서도 공식 확진자 수가 "빙산의 일각"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본 비영리단체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의 마사히로 가미 전무이사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의) 감염률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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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일본이 사실상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거부한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능력이 모자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일본 내에서도 공식 확진자 수가 "빙산의 일각"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본 비영리단체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의 마사히로 가미 전무이사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의) 감염률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날 CNN은 "(일본의) 이웃 국가 한국에서 감염이 급격히 증가했고, 정부가 수만 명의 사람들을 검사한 후 현재까지 6000명 넘는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비록 일본정부가 하루 3800명의 검사를 할 능력이 된다고 말하지만 지난 4일까지 8111건의 테스트만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는 628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검사 현황은 15만8456건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일 정오(12시) 기준 누적 검사수는 6777건, 이중 양성판정이 나온 건은 317건으로 파악됐다.

일본 내 감염자가 보고된 확진 사례보다 더 많을 것이란 주장은 앞서도 있어왔다.

니시우라 히로시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는 "현재 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공식 숫자는 80명대이지만 실제 숫자는 그 10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확산정도의 추정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본 것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시부야 겐지 런던 킹스칼리지 인구보건 연구소장도 "더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률은 더 증가할 것"이라며 "대중 불안을 해소하려면 일본에서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검사)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검사가 보다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보건당국도 이같은 견해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후생노동성)은 CNN에 성명을 제공하면서 니시우라 교수의 추정치에는 반대하면서도 "우리는 (감염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체적으로 약 3000명의 확진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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