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곽상도 '청, 마스크 1만개 이상 구매' 주장 사실 아냐"

임형섭 2020. 3. 6.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6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청와대가 1월에 대략 1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지난 1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의료비품을 910만원어치 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마스크 대량 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출비용 910만원 중 550만원은 체온측정기, 320만원은 손소독제에 사용"
청와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6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청와대가 1월에 대략 1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지난 1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의료비품을 910만원어치 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마스크 대량 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곽 의원의 주장은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910만원 가운데 약 550만원은 청와대 관람객, 춘추관, 식당, 행사장, 회의실, 각 사무실 출입구 등 90여 곳에 1월 말∼2월 중 비치한 체온측정기에 사용됐다"며 "또 손 소독제에 320만원 상당, 기타 예방 관련 소모품에 약 40만원 상당을 썼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해당 보도자료에서도 마스크 구매에 얼마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곽 의원은 당 회의에서 "대통령 관저에 구비하는 TV나 소파까지 공개하면서 마스크 구매 개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hysup@yna.co.kr

☞ "이름이 하필" 코로나19로 곤경에 빠진 맥주 브랜드
☞ 예비 며느리에 마약 강제 투약 해놓고 한다는 말이…
☞ 대구시, '신천지기부금 100억' 안받겠다는 이유는
☞ SBS 드라마 PD 술 취해 행인 폭행·난동…알고보니
☞ 불량품 버리는척…공장서 마스크 빼돌려 판 불체자들
☞ 교황까지 끌어들인 위장술…딱 걸린 유사종교의 마수
☞ 김상조, 일본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입 열다
☞ '쓰면 썼다고, 안 쓰면 안 썼다고'…마스크에 괴로운 서비스업
☞ '사냥은 힘들어' 어선에서 물고기 훔치는 수달 포착
☞ 마스크업체 '원가 절반 인정·10배 생산' 정부 요구에 생산중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