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조대원 "김형오 공천은 실패작..'공천 농단'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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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경기 고양정 공천에서 배제된 미래통합당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은 실패작", "무능하고 독선적이면서 우유부단하기까지 한 황교안 지도부"라며 당 공관위와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 전 위원장은 오늘(6일) 입장문을 내고,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고, 통합당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면서도 "승복과 별개로 평가는 냉철하고 정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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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경기 고양정 공천에서 배제된 미래통합당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은 실패작", "무능하고 독선적이면서 우유부단하기까지 한 황교안 지도부"라며 당 공관위와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 전 위원장은 오늘(6일) 입장문을 내고,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고, 통합당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면서도 "승복과 별개로 평가는 냉철하고 정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전 위원장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이 "실패작"이라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천 농단으로 철저히 망했던 2016년 총선의 이한구 공관위 시즌2"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똑같이 5.18 망언을 했는데 김순례는 잘렸고 김진태는 살았다"며, "친박8적 중에는 그나마 변화와 혁신의 흉내라도 냈던 윤상현은 죽이면서, 기억나는 것이라곤 머리 깎은 것밖에 없는 이장우는 또 살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어려울 때 당협을 맡아 함께 고생했던 경기도 원외위원장 31명 중 고작 네다섯 명 살고, 수도권 원외위원장들이 학살에 가까운 컷오프를 당하는 동안 황교안, 김형오의 측근들은 줄줄이 양지에 갖다 꽂혔다"며 당을 기회주의 정당, '철새도래지'로 만들어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를 향해서는 "방송에서, 지역에서 여당 인사들에게 '우린 야당 복 있다'며 조롱을 당해왔는데, 오로지 무능하고 독선적인, 그러면서 우유부단하기까지 했던 황교안 지도부 때문"이라며 "내부 분열로 총선 폭망하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우리 당원들과 위원장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무지 변할 줄 모르는 황교안만 쳐다보고 앉았다가는 이번 총선의 결과도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제 젊은 정치인들이 나서서 이 당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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