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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객선 운항 9일부터 전면 중단..카페리선은 화물만 운송

윤희일 선임기자 입력 2020.03.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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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대기 조치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제한을 강화함에 따라 9일부터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또 카페리선은 여객 수송을 중단하고 화물만 운송하게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텅빈 국내의 한 국제여객터선 터미널 대합실. 연합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4개 선사의 여객전용선 6척의 운항이 9일부터 모두 중단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마도를 다녀오는 대아, 스타, 미래고속 등 국내 3개 선사의 여객선 3척은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와 최근의 코로나19 여파로 이미 운항을 중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 운항을 중지하게 되는 여객전용선은 일본의 JR규슈가 운항하던 3척 뿐”이라고 밝혔다.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여객선은 2019년 모두 93만2294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여객수가 급감했다. 올 1~2월 여객수는 전년 동기(25만574명) 대비 77% 줄어든 5만8428명에 그쳤다.

또 5개 선사의 카페리선 5척은 여객 수송은 하지 않고 화물만 운송하게 된다. 한국에서 “오사카, 하카타, 시모노세키 등을 오가는 카페리선 5척 중 1척은 이미 운항을 쉬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운항을 중지하게 되는 카페리선은 4척”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여객 수송을 중단하게 되는 카페리선사는 팬스타라인·부관훼리 등 2개 국적선사와 카멜리아라인·관부훼리·다이신 등 3개 일본선사이다.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는 지난5일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 검역을 강화하고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일본 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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