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진 등장

이광빈 2020. 3. 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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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국에서 실시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검진을 받아들인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의료진은 감염 의심자와 다른 환자의 접촉을 차단하고 방호복도 절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도입했다.

'드라이브 스루' 도입을 주도한 의사 울리케 크레취만은 언론 인터뷰에서 "진단은 빠르고 복잡하지 않고 모두에게 안전할 필요가 있다"면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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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한국 보도 보고 착안"
지난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한국에서 실시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검진을 받아들인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방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헤센주(州) 마부르크 지역에서는 4명의 의사가 최근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설치했다.

감염이 의심되는 시민이 병원 뒤쪽의 출입구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독일 의료진은 감염 의심자와 다른 환자의 접촉을 차단하고 방호복도 절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도입했다.

'드라이브 스루' 도입을 주도한 의사 울리케 크레취만은 언론 인터뷰에서 "진단은 빠르고 복잡하지 않고 모두에게 안전할 필요가 있다"면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크레취만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의 아이디어를 최근 한국에서의 관련 진료 방식에서 얻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어 헤센주(州) 그로쓰-게라우 지역의 한 병원도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병원은 사전에 등록한 시민을 대상으로 병원 주차장에서 검진하고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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